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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만 김해시, 행정조직 대진단 재정비…"미래 100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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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2천명 부서 간 인력 조정, 소규모 동 통합·분동도…7월에 인사
    55만 김해시, 행정조직 대진단 재정비…"미래 100년 준비"
    인구 55만명인 경남 김해시가 미래 100년을 준비할 대대적인 행정조직 정비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김해시는 과거 양적인 성장 중심의 행정조직이 아닌 질적 성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조직 재구성 수준의 인력 진단을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조직을 원점에서 분석해 부서 이기주의와 같은 행정 내부의 불합리한 부분을 타파하고 직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는 전담 조직진단팀을 중심으로 인사, 총무, 기획, 예산 등 관련 팀과의 협업으로 내부를 깊이 들여다보기로 했다.

    현재 시 공무원 정원은 2천60명이다.

    하지만 육아휴직 등으로 180명이 결원상태인 데다 최근 조기 퇴직자 증가 등으로 부서 간 인력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시는 개인 정보통신 발달로 과거보다 업무가 현저하게 줄어든 민원 허가 부서 등의 인력을 시 미래 주요 현안 사업 부서 등으로 재배치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시는 현재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특구, 글로컬대학 30, 도립공공의료원 건립,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등 역사 문화자원의 세계화 등 현안 사업이 많다.

    행정조직 효율성과 예산 절감을 위한 원도심 내 소규모 행정동 통합도 추진할 계획이다.

    1호 대상은 과거 통합을 추진했던 동상동·회현동·부원동 등 3개동 통합이다.

    3개 동은 인구수가 각 1만명 안팎이지만 동일 생활권으로 행정조직만 과다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반면 젊은 인구 유입이 계속 늘고 있는 장유3동은 7만명이 넘는다.

    시는 이런 동은 분동(分洞)을 통한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 행정조직 진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신종기 행정자치국장은 "현 정부 기준인력 동결에 따른 공무원 증원 없는 효율적인 조직 정비를 통해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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