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완공
LIG넥스원이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을 완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70억 원을 투자해 완공된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은 유도무기 체계조립, 점검장, 안전관리 시스템 등 최적화된 설비를 갖췄다.

이 공장은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 완료 이후에도 안정적 품질관리를 위한 핵심 설비로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며, 향후 양산까지 활용 가능해 조기 전력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사정포요격체계는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 중요시설 등을 방호하기 위한 최첨단 무기체계다. 고속으로 날아오는 여러 개의 표적에 대응하기 위한 탐지·추적 기능 및 교전통제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해 탐색개발을 진행 중이며 LIG넥스원은 시제품 개발을 위한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천궁Ⅱ를 비롯한 정밀 유도무기 개발에 참여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Korea air and missile defense)의 핵심 전력인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성공적 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국내 최고의 유도무기 전문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명품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양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