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블' 찍고 하한가 마감..."첫 날 팔아라?"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주가 네 배 상승)에 성공했던 현대힘스가 상장 2일차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현대힘스는 29일 전 거래일 보다 8,750원, 29.97% 내린 2만 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물량이 대거 출회되며 주가 하락세로 이어졌다.

현대힘스(hyms)라는 사명은 현대 머시너리 앤드 서비스(Hyundai Machinery and Service)의 약자이며, 선박 곡블록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대힘스는 강재 가공부터 선박 블록 제작, 철의장 도장으로 이어지는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주요 고객사는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다.

현대힘스는 공모가를 희망공모가(5천 원~6,300원) 상단보다 높은 7,3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약 10조 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끌어 모은 바 있다.


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