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기념관, 김연아·유승민 등 올림피언과 토크 콘서트
[청소년올림픽] 주말 K-컬처 페스티벌·공연 등으로 열기 확산
주말을 맞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공연과 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강원도는 27일 오후 4시부터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돔체육관에서 태권도와 무용, 문화 공연 등을 선보이는 'K-컬처 페스티벌 인(in) 평창'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육군 2군단의 태권도 시범을 비롯해 강원도립무용단 무용, 퓨전 국악, 합창, 김희재·조명섭·양지은 등의 축하 공연이 선보인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5시 강릉아트센터에서 국립오페라단 주관으로 '오페라 여행'을 공연한다.

강릉시는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명주 예술마당에서 '검의 역사 춤으로 노래하다' 공연을 개최하고 쌍검무 등을 선보인다.

[청소년올림픽] 주말 K-컬처 페스티벌·공연 등으로 열기 확산
도는 28일 오후 4시에는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도 K-컬처 페스티벌을 열어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열기를 이어간다.

공연에는 5세대 아이돌로 빠르게 팬덤을 넓혀가는 제로베이스원을 비롯해 베베, 비비지, 다이나믹듀오, 비비지, 비오, 군조크루 등이 출연한다.

강릉 공연은 예매가 시작된 뒤 2분 만에 전석 매진돼 K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도는 노쇼를 방지하고자 유료 공연으로 행사를 추진했지만, 현장에서 강원상품권으로 환급해줄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청소년 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대회에 머물지 않고 강원을 세계에 알리고, K-컬처 공연을 통해 깊은 추억을 남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기념관은 28일 오후 2시 김연아, 유승민 등의 올림피언과 토크 콘서트를 열고, 참가자들과 2018평창올림픽 전시물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강릉올림픽파크에서는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을 경험해보는 미니 스포츠 체험, 겨울 먹거리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의 상설 행사가 이어진다.

평창올림픽기념관은 대회 마스코트인 뭉초 포토존, 인간 인형뽑기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다음 달 1일까지 운영한다.

도는 대회 기간 경포해변에서 '바닷가 갤러리'를 열어 환경, 기후 위기 등을 주제로 한 창작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평창 대관령 트레이닝센터에서는 도내의 유무형 문화유산 정보를 디지털 작품으로 구현한 문화유산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올림픽] 주말 K-컬처 페스티벌·공연 등으로 열기 확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