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대사에 임상범·주이란대사에 김준표…공관장 인사
외교부는 26일 주독일대사에 임상범 전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을 임명하고 주이란대사에 김준표 북미국장을 선임하는 등 11명의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임 신임 대사는 외무고시 28회 출신으로 주유엔참사관, 주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공사,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주제네바차석대사 등을 지냈다.

김 신임 대사는 외무고시 31회로 주오만참사관, 주미국참사관, 북미1과장, 북미국장 등을 지낸 미국통이다.

최근 동결자금 문제에서 보듯 대이란관계에 있어 미국과 조율해야 할 사안들이 많아 미국을 잘 아는 외교관이 대사로 부임한다는 해석이 있다.

주가나대사에는 박경식 주홍콩부총영사, 주마다가스카르대사에는 박지현 국립외교원 기획부장, 주우루과이대사에는 노원일 주멕시코 공사참사관, 주튀르키예대사에는 정연두 주네덜란드대사가 임명됐다.

아울러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에 임정택 주가나대사, 주청두총영사에 엄원재 주첸나이 부총영사, 주칭다오총영사에 류창수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가 선임됐다.

이밖에 주니가타총영사에는 오영환 전 중앙일보 도쿄총국장, 주삿포로총영사엔 연현식 전 국가정보대학원 교수 등이 임명됐다.

주독일대사에 임상범·주이란대사에 김준표…공관장 인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