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강원대와 푸드테크 산업과 관련한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춘천시 푸드테크산업 집중 육성…강원대와 인재 양성 협력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 기술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이다.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친화적이며 효율적인 식품 생산과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육동한 춘천시장은 25일 오후 강원대 대학본부에서 김헌영 총장과 함께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지역 내에서 푸드테크 인재 발굴뿐 아니라 관련분야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푸드테크 전담 조직을 신설,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대는 푸드테크 분야 대학원 과정(푸드바이오텍학과)을 개설했다.

해당 대학원에 올해 3월 신입생 6명(석사 4, 박사 2)이 입학할 예정이다.

또 시는 지난해 11월 16일 전국 처음으로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바이오텍학과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역 푸드테크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해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