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례대표 1번' 류호정, 의원직 상실…탈당계 제출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의당 관계자는 25일 "류 의원이 전날 탈당계를 제출해 수리됐다"며 "국회 절차를 거쳐 탈당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기 전부터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제3지대 신당인 '새로운 선택'에 합류해 정의당 주류 세력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류 의원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탈당 계획을 밝혔다.
정의당은 류 의원의 행위를 명백한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류 의원의 탈당 절차는 21대 국회의 비례대표직 승계 시한(이달 30일)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정의당은 의석수(6석)를 지킬 수 있게 됐다.
한편 비례대표인 이은주 의원도 전날 국회에 사직서를 냈다. 의원직 승계를 위한 전략적인 사직서 제출로 보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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