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는 보톡스 대체재로 개발하고 있는 ‘iN-SIS5’에 대해 신규소재로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은 iN-SIS5 자체의 물질 권리와 이에 대한 코스메틱 분야의 활용권리에 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분비를 저해해 신경 전달을 차단함으로써 주름 개선, 모공 축소 및 피부 탄력 증진을 포함하는 미용적 효과를 제공하는 신규소재로 iN-SIS5를 코스메틱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다.

인트론바이오는 iN-SIS5의 산업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코스메틱 분야 외의 의료 분야 권리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또 현재 공개 중인 국제특허(PCT) 출원에 대한 우선권 권리를 활용해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에 해외 개별국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iN-SIS5에 대한 특허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iN-SIS5는 지난해 국제화장품성분(INCI) 및 국내 화장품 성분으로 등록됐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iN-SIS5와 같이 신약 개발 중에 파생된 기술 및 유망소재들에 대해 생산 또는 영업·마케팅 분야의 전문기업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빠른 산업화를 추진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iN-SIS5의 경우에는 코스메틱 전문 기업인 노드메이슨과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더마젝과는 iN-SIS5의 마이크로니들 제품 개발을 위해 협업 중”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