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펫숍 앞에서 동물 사체 발견…"개인지 노루인지 조사 중"

경북 경주의 한 반려동물가게 앞에서 비닐 봉지에 든 동물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주 시내 한 반려동물가게 문 앞에 검은 비닐 봉지에 든 동물 사체가 놓여진 것을 업주 A씨가 발견했다.

A씨는 개 사체로 추정된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용의자 B씨 신원을 확인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B씨로부터 "지인에게서 받은 노루 고기"란 진술을 확보하고서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개 사체인지, 노루 고기인지는 좀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