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 재도전…"연내 상장 목표"
케이뱅크가 상장을 재추진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업공개(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2월 상장 추진을 중단한지 2년 만이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상장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회사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정감사인 신청, 상장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이미 한차례 IPO에 나섰었다. 2022년 9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본격 IPO 작업에 나섰지만, 예비심사 효력 기간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상장 준비를 멈췄다. 회사는 당시 증시 침체와 공모시장 위축 속 목표했던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장 추진을 중단했다.

케이뱅크는 IPO로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