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손자회사 크림이 중고 스마트폰을 사고팔 수 있는 ‘내 폰 시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셀프 체크’ 항목을 통해 중고 스마트폰의 상태를 써넣고 크림 물류 센터로 택배를 보내면 된다. 기기 매입 가격은 크림 전담팀이 스마트폰을 검수한 뒤 결정한다. 매각 대금은 다음 영업일에 계좌로 입금된다. 크림은 매입한 중고 스마트폰을 상반기 문을 여는 ‘크림 리퍼비시’(가칭)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작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국내 중고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으로 708만 대에 달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