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최저가'…증권가 목표가 하향
17일 삼성SDI가 연속 하락 마감한 가운데 18일 주가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이날 9시 24분 삼성SDI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0.40% 하락한 37만 7,5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9시 7분 전 거래일보다 3.03% 하락한 36만 7,5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삼성SDI 주가는 이내 반등에 나섰지만 여전히 전 거래일보다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삼성SDI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던 지난 5일과 11일,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줄곧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져 작년과 달리 올해는 2차전지 관련주가 부진한 모양새다.

증권업계에서도 줄줄이 삼성SDI 목표주가 하향에 나섰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60만 원에서 50만 원에 하향한 가운데 이베스트투자증권과 KB증권 역시 전날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8만 원에서 59만 원으로 KB증권은 기존 80만 원에서 65만 원으로 각각 목표가를 하향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