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갖췄다...주가 저평가 구간”
KT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NH투자증권 17일 KT에 대해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6.2배에 불과하다며 저평가 매력을 가진 종목으로 봤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4천 원으로 제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은 (KT가) 통신 3사 중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통신 본업의 안정성에 자회사 에스테이트는 물론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KT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조8,3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또 “경쟁사인 토스뱅크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IPO 소식에 보유하고 있는 케이뱅크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KT의 4분기 영업이익은 2,876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예상치(2,935억 원)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한편 이날 9시 45분 기준 KT 주가는 3만3,0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 하락하고 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