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 "작년 매출 887% 증가"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는 지난해 매출이 148억원으로 전년(15억원) 대비 88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회사가 운영하는 기업간거래(B2B)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과 식자재 유통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마켓봄'을 통한 거래액이 지난해 2조7천4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식봄과 마켓봄을 통한 누적 거래액은 지난해까지 6조원을 넘었다.

마켓보로는 식자재 생산·유통 관련 디지털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 2022년 CJ프레시웨이에서 403억원을 투자받았고, 이후 양사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CJ프레시웨이는 식봄의 온라인 판매망을 활용해 고객을 확대했고, 식봄은 사업 영역을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 단위로 넓혔다.

임사성 마켓보로 대표는 "대기업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동반성장과 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만들고 싶다"며 "특히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혁신 서비스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