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환경미화원 노후 휴게실 전면 개선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담당하는 환경미화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휴식 공간, 주방, 세탁실, 냉난방기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휴게실 6곳을 새로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휴게실(180㎡)은 비좁고 낡아서 여러모로 불편했다.

이에 구는 청소대행업체와의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외부 디자인, 공간 구성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휴게실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소대행업체 휴게실을 전면 개선했다.

재정비된 휴게실은 총 연면적 316.8㎡ 규모에 6개 동으로 구성됐다.

휴식 공간을 대폭 넓히고 단열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특히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작업 후 청결 문제를 위해 세탁 공간을 조성했고, 싱크대와 온수기 등이 있는 주방 시설도 갖췄다.

이기재 구청장은 "깨끗한 양천구를 위해 힘쓰는 환경미화원 여러분의 사기 진작을 위해 쾌적하고 안락한 휴식 공간을 새로 조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처우 및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