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난해 조상땅 29㎢ 찾아줘…여의도 10배 면적
인천시는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로 3만2천590명에게 총 29㎢의 땅을 찾아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10배에 이르는 규모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조상의 토지 현황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무료로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조상이 1960년 1월 1일 이전에 사망한 경우 호주 승계자만 신청할 수 있고 1960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토지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구비해 인천시 토지정보과나 10개 군·구 지적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배우자 토지는 기본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를 첨부해 K-Geo 플랫폼(kgeop.go.kr)에서 신청하면 온라인으로도 조회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개인별 토지소유현황 조회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