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 바탕, 대표 국가 공연으로 외연 확장
전남문화재단 창립 15주년…대표 브랜드 공연 올린다
전남문화재단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세계 무대를 목표로 대형 브랜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전남문화재단은 15일 창립 15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대형 브랜드 공연은 전남의 다양한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전통성과 현대성·미래성을 콘텐츠에 담을 예정이다.

K-컬쳐로 대표되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전남을 넘어 대표적인 국가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완성도 높은 브랜드 공연 준비를 위한 로드맵은 오는 2월 중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추진 방향으로는 '함께 여는 미래, 문화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재단'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소멸 극복과 청년 일자리를 위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지역예술단체 및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해 25억8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지역문화예술 육성사업 지원금을 문학, 시각, 공연 장르별로 현실에 맞게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 예술가 활동지원사업의 경우 지원 연령은 전남도 청년 조례 개정을 반영해 39세에서 45세로 상향했다.

지역미술시장 활성화 사업도 강화한다.

미술작품 판로 개척을 위한 남도예술은행과 작품 홍보를 위한 온라인 미술 플랫폼,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지역작가 미술작품을 임대하는 예술작품 멤버십 렌트사업 등도 추진한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는 "매력 넘치는 콘텐츠로 문화예술과 유산을 건강하게 누리고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재창조하면서 미래와 세계로 열린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