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비용 30%가량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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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벡스코 제3전시장 설립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하는 가운데 총공사비가 타당성 조사 때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본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벡스코 제3 전시장의 총공사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때는 건설비용이 1천905억원일 것으로 산출됐으나 이후 원자잿값과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공사비가 최소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건립이 정부 지원 사업에서 지방 이양 사업으로 바뀌면서 예산은 국비 없이 전부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존 제2전시장과 신규 건물인 제3전시장의 주차장을 연결하려고 했던 계획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인 대심도 진출입로가 두 전시장 사이로 잡히면서 사실상 연결이 어렵다는 예측도 나온다.
부산시는 "기본설계 용역이 상반기 중에는 끝날 예정"이라면서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총동원하고 지방채 발행 등으로 예산을 충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벡스코 내부는 물론 부산시에서도 총공사비가 가파르게 올라 비용 부담이 커진 점을 들어 제3 전시장 추진 여부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은 제1·2전시장 가동률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2019년부터 추진됐다.
시는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 용지(2만4천여㎡)에 지하 1층∼지상 5층, 전체 면적 7만2천여㎡ 규모로 제3전시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본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벡스코 제3 전시장의 총공사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때는 건설비용이 1천905억원일 것으로 산출됐으나 이후 원자잿값과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공사비가 최소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건립이 정부 지원 사업에서 지방 이양 사업으로 바뀌면서 예산은 국비 없이 전부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존 제2전시장과 신규 건물인 제3전시장의 주차장을 연결하려고 했던 계획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인 대심도 진출입로가 두 전시장 사이로 잡히면서 사실상 연결이 어렵다는 예측도 나온다.
부산시는 "기본설계 용역이 상반기 중에는 끝날 예정"이라면서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총동원하고 지방채 발행 등으로 예산을 충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벡스코 내부는 물론 부산시에서도 총공사비가 가파르게 올라 비용 부담이 커진 점을 들어 제3 전시장 추진 여부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은 제1·2전시장 가동률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2019년부터 추진됐다.
시는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 용지(2만4천여㎡)에 지하 1층∼지상 5층, 전체 면적 7만2천여㎡ 규모로 제3전시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