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제어·무인방제·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연내 구축

'꽃의 도시' 고양시, 화훼 농장 97곳 스마트 재배 지원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한 화훼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꽃 재배 농가에 다양한 스마트 시설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화훼 농장 51곳에 지능형 원격제어·무인방제·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지난해 구축한 데 이어 올해도 46개 농장에 해당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능형 재배법으로 생산된 화훼 상품은 지난해 10월 덕양구 원당동에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된 수도권 화훼종합 유통센터를 통해 국내외로 판매된다.

이 센터는 화훼류 수집, 보관, 도소매, 전자경매 기능을 두루 갖춰 고품질 신선 화훼의 유통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장미 신품종 '고양 1호'를 개발한 시는 자체 확보한 30품종을 지역 농가에 보급해 전국 최대 장미 생산지라는 명성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2024 고양 국제꽃박람회'는 오는 4월 26~5월 12일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을 주제로 개최된다.

'꽃의 도시' 고양시, 화훼 농장 97곳 스마트 재배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