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개발, 제조 전문 기업인 큐비콘과 인공지능 기술기반 덴탈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라온메디는 치과교정솔루션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 세번째 큐비콘 이동구 대표, 네번째는 라온메디 이석중 대표.
3D프린터 개발, 제조 전문 기업인 큐비콘과 인공지능 기술기반 덴탈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라온메디는 치과교정솔루션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 세번째 큐비콘 이동구 대표, 네번째는 라온메디 이석중 대표.
하이비젼시스템 자회사 큐비콘은 인공지능(AI) 덴탈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라온메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큐비콘은 3차원(3D) 프린터 개발·제조 기업이다.

큐비콘은 용융 적층 조형방식(FFF) 데스크탑 3D 프린터 등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회사에 따르면 치과용 3D 프린터 제품 '스타일 플러스 A15D'는 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라온메디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통해 치과 등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로 진출한 스타트업 회사다.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과 산업에서 3D 프린팅 기술이 확대되면 환자의 편의성도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자사 제품에 라온메디의 '얼라인 스튜디오'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면 기존 1~2주 걸리던 교정 치료계획을 2~3일 이내에 수립할 수 있다는 것이 큐비콘 측 설명이다.

큐비콘 관계자는 "앞으로 치과 산업의 디지털화를 원하는 개인 병원 및 기공사에 양사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치료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