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건강 관리에 소홀하거나 불균형한 식습관을 갖기 쉬운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준다고 1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9개월간 400명이 넘는 청년이 보건소를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무료 건강검진을 적극 이용해 위험 요인을 미리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구에 주소지를 둔 19~39세 청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연 1회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 A~C형 간염 ▲ 간 기능 ▲ 신장 ▲ 갑상선 기능 ▲ 흉부방사선(폐결핵) 등이다.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오전 9~11시에 관악구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단, 검진 전날 오후 10시부터는 금식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보건소(☎ 02-879-7121)로 문의하면 된다.

관악구, 청년 1인가구에 연 1회 무료 건강검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