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LG화학 목표가 하향…"4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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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1일 LG화학의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66만원으로 내리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렬 연구원은 종목 보고서를 내고 "석유화학, 배터리 소재, 배터리 자회사 모두 실적이 부진했기에 기대치 대비 큰 폭의 하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2천840억원으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전망 평균치)인 7천190억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기초소재 부문은 영업 적자 규모가 660억원으로 적자 전환하고,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58% 감소한 537억원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양극재 사업의 매출액과 영업 적자는 각각 7천억원, 245억원(적자 전환)으로 예상된다"며 "메탈 가격 하락 영향으로 평균 판매가격은 추가 하락하겠으며 판매 물량도 유럽 고객사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보다 크게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은 3천38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공시됐다.
조 연구원은 이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돈다며 "북미 공장의 가동률 상향은 지속되겠지만 선도 전기차업체의 재고조정과 유럽 고객사 수요 둔화가 예상보다 심화해 출하량 성장세와 수익성이 둔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올해 1분기까지 양극재 판매가격 둔화는 지속하겠으나 향후 메탈 가격 하락세가 일단락될 경우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조현렬 연구원은 종목 보고서를 내고 "석유화학, 배터리 소재, 배터리 자회사 모두 실적이 부진했기에 기대치 대비 큰 폭의 하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2천840억원으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전망 평균치)인 7천190억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기초소재 부문은 영업 적자 규모가 660억원으로 적자 전환하고,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58% 감소한 537억원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양극재 사업의 매출액과 영업 적자는 각각 7천억원, 245억원(적자 전환)으로 예상된다"며 "메탈 가격 하락 영향으로 평균 판매가격은 추가 하락하겠으며 판매 물량도 유럽 고객사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보다 크게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은 3천38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공시됐다.
조 연구원은 이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돈다며 "북미 공장의 가동률 상향은 지속되겠지만 선도 전기차업체의 재고조정과 유럽 고객사 수요 둔화가 예상보다 심화해 출하량 성장세와 수익성이 둔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올해 1분기까지 양극재 판매가격 둔화는 지속하겠으나 향후 메탈 가격 하락세가 일단락될 경우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