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찰스 가스파리노 X 캡처
미국 정계와 법조계를 중심으로 SEC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9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의 의원들과 증권 전문 변호사들이 의회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상원의원 빌 해거티(Bill Hagerty)는 X를 통해 "SEC가 공기업의 실수에 책임을 묻는 것처럼 의회는 SEC에게 답변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상원의원인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는 “SEC는 거짓 게시물에 대해 투명한 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하원의원인 앤 와그너(Ann Wagner) 역시 "수백만명에게 영향을 미친 명백한 시장 조작"이라며 게리 갠슬러 의장에게 많은 답변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의 찰스 가스파리노(Charles Gasparino) 기자는 X를 통해 증권 전문 변호사들이 "SEC는 시장 조작에 대해 스스로 조사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63만 4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언론인 레이아 힐펀(Layah Heilpern)에 따르면 SEC의 해당 허위 게시글은 20분 동안 최소 44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앞서 전날 9일 SEC의 X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됐다’는 트윗이 올라왔으나 해킹으로 인한 허위 게시물로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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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