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용역비 절감 등 39억원 흑자…올해는 공격적 경영"
강원개발공사 "2018년 이후 5년 만에 흑자 전환 예상"
강원개발공사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39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강원개발공사는 이날 공사 대회의실에서 창립 27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2023년 경영실적을 전 임직원과 공유했다.

공사는 지난해 각종 용역비를 절감하고 일반 용역은 자체적으로 수행해 16억원을 절감했다.

또 경상경비 8억원을 감축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맸다.

공사는 올해 매출을 지난해 2배인 2천230억원으로 설정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18개 시군의 공공 대행사업을 신규 발주해 1천55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 개막하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시설 관리와 운영을 철저히 해 대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2022년 8월 취임한 오승재 사장은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재무구조 개선, 경상 경비 절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오 사장은 "나라 안팎 경기침체 및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사 본연의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도 숙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올해도 경비 절감, 효율적 예산집행 등에 온 힘을 쏟아 경영 목표를 달성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