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중 한 명이 강서구에 주소 둔 경우 가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새해부터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를 구청에서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혼인신고는 구청에서만 할 수 있고, 전입신고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해야 했다.

이에 구는 민원인들이 신고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했다.

구청을 방문해 혼인신고서와 전입신고서를 함께 내면 담당자가 혼인신고서를 접수하고, 전입신고서는 즉각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전송한다.

동 주민센터 전입 담당자는 민원인에게 처리결과를 문자로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부부 중 한 사람이 강서구에 주소를 두고 있고, 그 세대로 편입하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세대를 구성하는 경우 종전처럼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신고해야 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없애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주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