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행정' 강조…"구민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
서강석 송파구청장 "송파대로 명품화 사업 본격화"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역점사업으로 '송파대로 명품화 사업'을 본격화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민선 8기 3년 차로 구민에게 약속한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고 성과를 거둬야 하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송파구가 10일 전했다.

송파대로 명품화와 관련, 구는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차선을 축소하고 벚나무를 가로수로 심는 등 올해 2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서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규제행정이 아닌 조장행정, 지원행정이라는 인식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창의와 혁신, 공정의 자세를 가지고 더욱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 기반 시설인 ▲ 석촌호수 동호 아트갤러리 건립 ▲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 서울놀이마당 리모델링 사업 ▲ 체육시설 개선 등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제 송파구는 다시 뛰고 있다"며 "새해에도 송파구민 앞에 모든 공직자가 겸허한 모습으로 서서 섬김행정의 가치를 공유하며 구민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인사회에는 1천500여 명의 구민이 참석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송파대로 명품화 사업 본격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