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는 대안교육 위탁기관을 올해 24곳 내외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정 대상은 국공립 교육기관과 직속 기관, 공공기관, 비영리 법인,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대안교육 관련 기관 등이다.

위탁기관은 3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국어, 역사 등 보통 교과와 학생 특성에 맞는 대안 교과를 운영한다.

위탁기관을 다닌 학생들은 이수한 성적과 출결을 인정받아 학교 복귀 뒤 진급하거나 졸업할 수 있다.

위탁 교육 대상은 중·고등학교 선도 조치 결과 퇴학 처분을 받았으나 위탁 교육을 희망해 퇴학이 유보 처리된 학생, 학교 폭력 피해나 가해 학생 가운데 위탁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 등이다.

위탁기관 모집 기간은 9∼23일이며 결과는 다음 달 19일 이후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경기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기관 24곳 운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