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후보작 시민 설문조사 반영, 공연장 홍보 마케팅 등 활용
부산시, 오페라하우스·콘서트홀 브랜드 이미지 선호도 조사
부산시는 지역에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 브랜드 이미지(BI) 선호도 조사를 오는 17일까지 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는 두 개의 대형 전문공연장의 본격적인 개관 준비를 위해 지난해부터 공연장 명칭을 확정하고 이에 걸맞은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3개 후보안을 도출했다.

1안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물의 옆모습을 단순화해 아름다운 선율을 디자인했고 음악의 퍼짐, 소리의 퍼짐, 부산 예술문화의 퍼짐 등으로 역동적인 부산콘서트홀을 표현했다.

2안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파사드를 형상화하고 부산콘서트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시각화한 디자인으로 여러 가지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3안은 부산의 이니셜 B를 형상화함과 동시에 건축물의 측면을 디자인했고, 공연예술이 품은 다양성을 부산콘서트홀로 표현했다.

시는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신규 공연장 브랜드 이미지를 확정하고 디자인 상품 개발, 공연장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민공원에 조성 중인 부산콘서트홀은 현재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 8월 준공, 2025년 개관 예정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현재 공정률 40%로 2026년 준공,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