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착륙 가능성 높지만, 필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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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킨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추가 확신 필요"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은 커졌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라면서 금리인하 지지에 앞서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추가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킨 총재는 이날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상공회의소에서 "연착륙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수요와 고용,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모두 급등했지만 이제 정상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또 추가 긴축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지만,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도 않았다.
그는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아직 멀리 있다"며 "회의 결과를 예단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 위원 대부분이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의 지속 하락과 거시적인 경제 성과와 관련된 "확신이 금리 변화의 속도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연준 위원들이 지난달 FOMC 회의에서 3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후 올해 기준 금리를 0.75%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첫 번째 금리인하가 3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은 올해 상반기 급격한 금리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바킨 총재는 연착륙을 경제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이라고 정의한 뒤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에 들어오고 있다"면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6개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약간 밑돌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나 "강한 수요가 목표치를 초과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다"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황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고, 우리의 접근방식도 마찬가지"라며 "따라서 안전벨트를 매야 한다.
연착륙을 예상하더라도 이것이 적절한 안전 프로토콜"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킨 총재는 이날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상공회의소에서 "연착륙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수요와 고용,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모두 급등했지만 이제 정상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또 추가 긴축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지만,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도 않았다.
그는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아직 멀리 있다"며 "회의 결과를 예단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 위원 대부분이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의 지속 하락과 거시적인 경제 성과와 관련된 "확신이 금리 변화의 속도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연준 위원들이 지난달 FOMC 회의에서 3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후 올해 기준 금리를 0.75%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첫 번째 금리인하가 3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은 올해 상반기 급격한 금리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바킨 총재는 연착륙을 경제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이라고 정의한 뒤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에 들어오고 있다"면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6개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약간 밑돌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나 "강한 수요가 목표치를 초과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다"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황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고, 우리의 접근방식도 마찬가지"라며 "따라서 안전벨트를 매야 한다.
연착륙을 예상하더라도 이것이 적절한 안전 프로토콜"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