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올해의 독립영화에 장건재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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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카데미 극장 철거 반대 운동 단체, 올해의 독립영화인
한국독립영화협회는 2023년 '올해의 독립영화'로 장건재 감독이 연출한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배우와 연기 세계에 대한 감독의 깊은 애정을 영화의 형식·제작 방식을 통해 풀어낸 작품"이라고 평했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이 영화는 건강 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받은 중년의 교수 주희(김주령 분)가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겪는 일을 담백하게 그렸다.
벨기에 출신 프랑스 감독 아녜스 바르다의 1962년작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올해의 독립영화인'에는 강원 원주시 소재 아카데미 극장의 철거 반대 활동을 벌인 범시민연대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선정됐다.
협회는 이 단체를 두고 "영화 공동체의 존속을 위해 가장 힘들고 거친 자리에서 묵묵히 분투해왔다"며 "그들로 인해 우리 모두 개인과 사회, 문화와 역사를 엮으며 존재하는 '극장'의 의미를 되짚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협회는 "배우와 연기 세계에 대한 감독의 깊은 애정을 영화의 형식·제작 방식을 통해 풀어낸 작품"이라고 평했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이 영화는 건강 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받은 중년의 교수 주희(김주령 분)가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겪는 일을 담백하게 그렸다.
벨기에 출신 프랑스 감독 아녜스 바르다의 1962년작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올해의 독립영화인'에는 강원 원주시 소재 아카데미 극장의 철거 반대 활동을 벌인 범시민연대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선정됐다.
협회는 이 단체를 두고 "영화 공동체의 존속을 위해 가장 힘들고 거친 자리에서 묵묵히 분투해왔다"며 "그들로 인해 우리 모두 개인과 사회, 문화와 역사를 엮으며 존재하는 '극장'의 의미를 되짚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