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게이트' 캔틀레이, 장학재단 모자 쓰고 PGA투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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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이른바 '모자 게이트'를 일으킨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어린이를 위한 장학재단 모자를 쓰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 출전한다.
세계골프랭킹 5위인 캔틀레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응급의료요원 어린이 재단'(FRCF)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캔틀레이는 작년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미국팀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쓰지 않아 눈총을 받았다.
라이더컵은 선수들에게 상금을 주지 않아 캔틀레이가 항의 차원에서 모자를 쓰지 않았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 사건 이후 공교롭게도 골드만삭스는 캔틀레이와의 후원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라이더컵 이후 처음 대회에 출전한 캔틀레이는 작년 8월 하와이에서 발생한 산불로 고생한 응급의료요원들의 자녀를 돕기 위해 모자를 썼다고 설명했다.
캔틀레이는 "응급의료요원과 그들의 가족, 그들이 봉사하는 지역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응급 요원들의 기여를 강조하고 그들의 자녀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캔틀레이는 장학금 프로그램을 만들어 응급요원의 자녀들을 4년간 후원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세계골프랭킹 5위인 캔틀레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응급의료요원 어린이 재단'(FRCF)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캔틀레이는 작년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미국팀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쓰지 않아 눈총을 받았다.
라이더컵은 선수들에게 상금을 주지 않아 캔틀레이가 항의 차원에서 모자를 쓰지 않았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 사건 이후 공교롭게도 골드만삭스는 캔틀레이와의 후원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라이더컵 이후 처음 대회에 출전한 캔틀레이는 작년 8월 하와이에서 발생한 산불로 고생한 응급의료요원들의 자녀를 돕기 위해 모자를 썼다고 설명했다.
캔틀레이는 "응급의료요원과 그들의 가족, 그들이 봉사하는 지역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응급 요원들의 기여를 강조하고 그들의 자녀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캔틀레이는 장학금 프로그램을 만들어 응급요원의 자녀들을 4년간 후원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