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잘 가 2023 어서와 2024!
오늘 일기장에 또 습관처럼 ‘2023년’이라고 적었나요? 아직은 익숙지 않은 2024년입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을 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뻤던 일, 슬펐던 일, 아쉬운 일 등이 떠오르고 새해엔 또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되는 한편으로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우리에게또 다른 1년이 주어졌다는 건 참 고마운 일이에요. 여러분의 2023년은 어땠나요? 2024년을 맞는 마음가짐은 어떤가요? 아쉬움은 뒤로하고 새로운 희망과 결심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1년을 만들어 가 봐요.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잘 가 2023 어서와 2024!
가장 재미있었던 2023년, 기대되는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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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재미있게 생활한 1년이었다. 행운의 반 4학년 7반 덕분이다. 친구들 모두 친절했고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했다.

보통 반에는 장난이 심한 친구들이 있어서 단합이 잘 안 될 때도 있는데, 우리 반 친구들은 힘든 일도 다 같이 힘을 합쳐 쉽게 해냈다. 그래서 다른 반 선생님의 공개 수업 추천을 두 번이나 받았다.

2023년엔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갑갑한 마음을 떨쳐 낼 수 있었다. 더 이상 화상 수업을 하지 않아도 됐고, 학예회도 할 수 있었다. 학예회에서 우리 반이 공연한 연극 ‘알라딘’은 인기가 많았다.

2024년이 기대되기도 하지만 행운의 반 친구들, 선생님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든다. 또 전학을 가게 되어 떨린다.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용기를 내어 밝게 생활할 것이다. 선생님께 배웠던 ‘배움 노트 쓰기’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나쁜 습관들을 고쳐서 엄마 아빠와 약속도 지키고 싶다. 2024년도 파이팅!
나도 이제 중학생, 설레고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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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24년이에요. 저는 올해 중학생이 되는데, 걱정도 되지만 드디어 중학생이라는 생각에 설레고 기쁘네요.

2023년에는 기억에 남는 일이 세 가지 있어요. 첫 번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팀의 우승, 수영 선수들의 신기록과 금메달, 야구 우승, 배드민턴과 양궁, 펜싱에서 쏟아져 나온 메달, e스포츠 챔피언까지. 많은 선수가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두 번째는 11월 16일 치러진 대입 수능 시험. 수능 결과가 발표되는 날 뉴스를 보고 만점자가 한 명밖에 없다는 걸 알았어요. 저도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았습니다.

세 번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은 양측의 분쟁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픈 일이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모든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고 세계에 평화가 왔으면 좋겠어요.

지나간 2023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해 보고, 2024년에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계획하고 실천에 옮겨 보면 좋겠습니다.
전교 부회장 선거에 출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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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 것이다.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며 친해졌다. 주말마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도 축구를 했다. 중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층 버스를 타고 투어도 하고, 뮤지컬을 관람하는 등 많은 추억을 쌓았다.

2024년엔 중학교 2학년이 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시험에선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얼마 전에 시작한 습관이 있다. 바로 독서다. 처음엔 만화책으로 시작해 요즘엔 긴 글이 나오는 책도 읽고 있다. 하루 2시간씩 읽기로 나자신과 약속했는데, 계획한 대로 다 읽고 나면 뿌듯한 기분을 느낀다. 예전에 독서는 지루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해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올해 예정된 시험에서 꼭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

새해에 나는 전교 학생회 부회장에 출마할 것이다. 한 해 동안 전교 부회장으로서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 꼭 당선돼서 창북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다.
여행의 의미 깨달은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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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23년 2주에 걸쳐 여행을 다녀왔다. 미국 뉴욕과 멕시코 칸쿤을 각각 일주일씩 여행했다.

뉴욕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을 관람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공연장에 입장하면서부터 고전적 분위기가 풍겨 옛날 서양식 궁전에 들어온 느낌을 받았다. 나중에 검색해 보니 내가 갔던 공연장은 ‘알라딘’ 공연을 위한 전용 극장이었다.

알라딘이 자스민을 양탄자에 태워 하늘 위를 나는 장면 같은 특수 효과, 지니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 화려한 무대 의상과 무대 장치 등 볼거리가 많아 더욱 즐거웠다. 과연 세계적 뮤지컬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칸쿤에서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치첸이트사에 가 보았다. 치첸이트사는 마야 문명의 중심지이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치첸이트사의 비밀이 진짜인지, 즉 박수 소리를 냈을 때 울리는 소리가 새소리와 비슷한지 직접 시험해 봤다. 다른 불가사의 유적에도 가 보고 싶어졌다.

여행지에 대해 공부하고 조사하며 여행의 의미를 새롭게 깨달을수 있었다. 2024년에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한 표 차로 떨어진 회장 선거, 새해에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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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 동안 많은 추억이 있었습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로서 기자증을 목에 걸고 취재하러 간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것은 학교 임원 선거 날입니다. 저는 전날 밤 잠을 설쳐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학교에 갔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순간 심장마비에 걸릴 것 같았습니다. 쿵, 쿵, 심장이 뛰는 소리와 함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아쉽게도 한 표 차이로 떨어지고 제 단짝이 회장이 되었습니다.

저는 포기하지 않고 부회장에 도전했고, 드디어 제가 뽑혔습니다. 며칠 뒤 임명장을 받을 때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습니다. 그렇게한 학기가 지나고 2학기 선거 날이 되었습니다. 2학기에도 회장에 도전했지만, 또 한 표 차이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일은 제 생일입니다. 생일이 있는 주 토요일에 저의 생일 파티를 했습니다. 정말 행복했고 선물을 들고 와 준 친구들에게 고마웠습니다.

4학년이 되는 2024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은 학급 회장 되기, 줄넘기 학원 테스트 통과하기입니다. 새해는 용띠 해입니다. 용처럼 신비로운 날이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목표는 롤러스케이트 뒤로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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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롤러스케이트를 탔다. 남자 친구와 함께 울산 뉴코아 아울렛 지하 1층에서 탔다. 나는 인라인도 타는데 남자 친구의 엄마가 인라인을 타면 롤러스케이트도 쉽게 탈 수 있다고 했다. 정말 그랬다. 기초 코너에서 몇 번 탄 후 어른들이 타는 라인에서 탈 수 있었다.

그 후로 네 번 더 방문했다. 세 번째에는 남자 친구랑, 네 번째는 아빠랑 함께 갔다. 다섯 번째엔 강동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갔다.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그리고 롤러스케이트장은 외부 음식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롤러스케이트장 안에서 미니 떡볶이와 과자를 판다.

2024년의 목표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뒤로 가는 것이다. 롤러스 케이트장에 가면 뒤로 타는 언니 오빠가 많다. 강습비가 비싸서 강습을 받지는 않겠지만, 뒤로 타는 언니 오빠들의 발 모양을 참고해서 타 보려고 한다. 엄마, 내일도 롤러스케이트장에 간다고? 아싸!
새로운 친구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맞는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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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지나가고 2024년이 찾아왔다. 한 해를 돌아보니 나 스스로에게서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이 생각난다. 사소한 것부터 커다란 것까지 계속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미래의 나를 위해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나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은 친구 관계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할 것이다. 새해가 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 새로 만난 친구들에게 다가가기가 어렵다. 그런데 그렇게 걱정만 하지 말고 새로 만나게 될 친구들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새해를 맞는 것은 어떨까? 새 친구들을 사귀기가 보다 쉬워질 것이다.

새해가 되면 개선해야 할 것들이 생기고 친구 관계를 비롯해 많은 고민이 생겨나겠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변화하면서 새해를 맞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