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16~20일 개최…50여개국에서 1천명 이상 참가 예정
광주 곤지암리조트, '2024 세계 관악 콘퍼런스' 공식숙소로 지정
경기 광주시는 도척면에 있는 곤지암리조트를 내년 7월 개최하는 '2024 세계 관악 콘퍼런스 광주' 행사의 공식 숙소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관악 콘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WASBE)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50여 개국 회원 및 음악 관련 단체 등 1천명 이상이 참가하며, 행사 기간 관악 콘퍼런스와 더불어 세계 각국의 관악밴드와 군악대 등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광주시가 유치한 내년 행사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남한산성 아트홀과 곤지암 도자공원, 청석공원, 남한산성 등 광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행사 D-200일을 맞아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이번 세계 관악 콘퍼런스에는 군악대 거리 행진, 전야제 퍼포먼스, 2024 세계 관악 콘퍼런스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 특별공연 등 그동안과는 차원이 다른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추진계획을 밝혔다.

메인 공연은 세계관악협회 예술위원회에서 선정한 미 해군 밴드 등 8개국 10개 이상의 팀이 내한해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닷새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적 관악 석학들이 강연하는 콘퍼런스와 세미나 17개 강좌에는 26명이 강연자로 나서 학술적 만남을 도모한다.

방 시장은 "세계 관악 축제 개최를 계기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 곤지암리조트, '2024 세계 관악 콘퍼런스' 공식숙소로 지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