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들, 중기제품 공공구매·세운 소공인 이주단지 등 지원확대 건의
오세훈 "서울 글로벌 톱5 되려면 기업성장 중요…현장소통 시정 반영"
중소기업 중앙회 만난 오세훈…"현장 체감하도록 지원 강화"(종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소기업계와 만나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낮 12시 시청 집무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간담회를 열어 중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이 글로벌 톱 5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권혁홍·노상철 부회장, 박종석 서울지역회장을 비롯해 중기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대표 등 9명이 참석했다.

시에서는 김태균 경제정책실장 등이 배석했다.

참석한 대표들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 세운지구 착공 전 인쇄소공인을 위한 이주단지 마련 등 지원책을 오 시장에게 건의했다.

오 시장은 "우리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경영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서울시에서 2008년 가장 먼저 지원한 중소기업 협동조합 육성지원 사업의 경우 지자체 정책 파급효과가 매우 컸다"며 "서울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충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고금리·고환율, 중동·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중기 육성자금과 거래처 부도 위험에 대처할 매출채권·수출보험 가입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기중앙회와 함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의 TV 홈쇼핑 입점 지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컨설팅,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중앙회 만난 오세훈…"현장 체감하도록 지원 강화"(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