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옛날 입맛이 돈다! CU, 추억의 매점 간식 출시
불황엔 추억의 상품이 뜬다.

CU가 최근 유통 업계에 불고 있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학창시절 매점에서 즐겨 먹던 메뉴들을 추억의 간식 콘셉트의 간편식으로 선보인다.

CU가 추억의 간식을 출시하게 된 배경은 최근 유통 및 식음료 업계에서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뉴트로(New-tro) 열풍이 식지 않고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엔 옛날 복고 상품들의 수요가 높다는 유통 업계의 속설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 편의점에서는 과거의 추억을 소비하는 기성세대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가 공존하며 ‘익숙한 듯 신선한’ 할매니얼 상품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CU에서 올해 약과, 흑임자, 인절미 등 할매니얼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215%나 증가했다.

CU는 이달 1982년에 출시된 40년 전통의 땅콩카라멜과 협업한 이색 막걸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CU는 어릴 적 한 번쯤은 먹어봤을 법한 추억의 메뉴들을 선정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 간편식으로 재해석했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추억의 간식은 베이컨 콘치즈 피자빵, 불고기 치즈 피자빵, 통통 새우 고로케, 추억의 잔치국수, 대파김치 칼국수 5종이다. 모든 제품은 식사로 먹기에도 넉넉한 양으로 3천원대 가격에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매점빵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피자빵은 ‘베이컨 콘치즈 피자빵’, ‘불고기 치즈 피자빵’(각 3,400원) 두 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쫄깃한 올리브 도우에 베이컨, 불고기, 치즈 등 토핑을 듬뿍 올렸으며, 렌지업 40초면 부드럽고 촉촉한 추억의 피자빵이 완성된다.

또 다른 추억의 빵 고로케의 새로운 맛 ‘통통 새우 고로케’(3,500원)도 있다. 새우살로 속을 꽉 채워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는 패티에 크리미 어니언 소스를 더해 상큼한 맛을 더했다. 새우 함량을 40%로 높여 패티의 풍미를 한층 살렸다.

추운 날씨에 든든하게 속을 채워 줄 국물형 냉장면도 선보인다. 어머니의 손 맛이 담긴 듯한 진한 멸치 육수로 만든 ‘추억의 잔치국수’(3,000원)는 내달 한 달간 500원 할인된 2,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김치 건더기를 넉넉히 넣은 ‘대파김치칼국수’(3,800원)는 도톰한 칼국수 면에 대파의 단맛과 감칠맛, 김치의 새콤함이 어우러져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BGF리테일 HMR팀 강미현 MD는 “이번 추억의 먹거리들이 학창시절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며 세대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세대 통합의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한 차별화 상품들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