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손목닥터9988' 전용 앱 28일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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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닥터9988은 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선도적으로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전용 앱은 지난 18일 개설됐으나 기존 참여자와 신규 모집 신청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접속 대기시간이 1시간에 이르는 등 불편이 발생했다.
시는 시스템 장애의 주요 원인이었던 동시접속자가 일정 수준이 넘어갈 경우 '건강 데이터 관리 솔루션'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을 개선했다.
데이터베이스(DB) 서버를 증설해 과부하를 예방하는 등 안정화 조치도 했다.
앱 재개 시에는 일자별·연령대별 참여자 등록을 차례로 유도해 접속 지연을 예방한다.
기존 참여자 38만명은 오는 28∼31일 연령별로 분산해 등록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연령 구분 없이 등록할 수 있다.
자가 워치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모집은 내년 1월4일부터 한다.
내년 1월8일부터는 장기간 기다려 준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용 앱을 활용한 '걷기 기념 (포인트) 3배 적립 이벤트'를 개최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서울페이 머니로 전환해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시내 11만여개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해서 앱을 점검할 것"이라며 "앞으로 앱을 운영하면서 걷기 챌린지 개최 등 최상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