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 중 복순도가, 울산페이 등 선호도 높아
울산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초과 달성…1억7천만원 기부
울산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울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는 1천714명이며 모금액은 1억7천만원(목표액 1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울산시 내에 주소를 둔 주민에게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할 수 없고 다른 시도 거주자에게만 기부받을 수 있어 기금 조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관내 산업단지에 소재한 기업과 우정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제 동참을 호소했다.

또, KTX울산역과 동해남부선 열차 내 영상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2월 기부금이 전월보다 250% 증가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답례품은 복순도가 막걸리였으며, 울산페이, 돼지고기, 참기름, 한우 등 순서로 나타났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드리며,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지역 업체 우수 제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