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찰, 새해 전야 '폭력 행위' 대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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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새해 불꽃놀이 때 공권력 겨냥 폭죽·공포탄 발사
독일 경찰이 새해 전야 행사를 앞두고 안전사고 대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바바라 슬로빅 베를린 경찰청창은 "최근 몇십년 사이 새해 전야에 이뤄진 경찰 작전 중 최대 규모"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dpa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마지막 날인 31일 2천∼2천500명을 베를린 시내에 배치하는 한편 500여명의 연방 경찰이 기차역 일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야간 순찰차 규모도 150대에서 220대로 늘어난다.
이는 작년 새해맞이 불꽃놀이 때 발생한 폭력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조처다.
당시 불꽃놀이를 하던 사람 일부가 경찰관과 소방관, 구급대원 등을 향해 폭죽을 직접 던지거나 공포탄총으로 공격해 논란이 일었다.
더구나 올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분쟁 여파로 독일 내에서도 각 진영을 지지하는 세력끼리 충돌할 수 있는 위험성이 한층 고조됐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연합뉴스
바바라 슬로빅 베를린 경찰청창은 "최근 몇십년 사이 새해 전야에 이뤄진 경찰 작전 중 최대 규모"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dpa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마지막 날인 31일 2천∼2천500명을 베를린 시내에 배치하는 한편 500여명의 연방 경찰이 기차역 일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야간 순찰차 규모도 150대에서 220대로 늘어난다.
이는 작년 새해맞이 불꽃놀이 때 발생한 폭력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조처다.
당시 불꽃놀이를 하던 사람 일부가 경찰관과 소방관, 구급대원 등을 향해 폭죽을 직접 던지거나 공포탄총으로 공격해 논란이 일었다.
더구나 올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분쟁 여파로 독일 내에서도 각 진영을 지지하는 세력끼리 충돌할 수 있는 위험성이 한층 고조됐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