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빅마마·김범수 등 감성 콘서트…밴드·힙합 페스티벌도
연말 공연으로 추위 날려볼까…나훈아부터 동방신기까지 '후끈'
연말을 후끈하게 달궈줄 화려한 공연과 페스티벌이 올해 마지막 날까지 쉬지 않고 이어진다.

7월 새 음반 '새벽'을 발표한 가수 나훈아는 이달 30~3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단독 콘서트 '12월에'(IN DECEMBER)를 연다.

나훈아는 앞서 대구 엑스코, 부산 벡스코에서 '12월에'를 선보였고 이번 경기 공연을 끝으로 올해 투어를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은 데뷔 55주년을 기념해 작년에 열었던 '드림 55' 이후 1년여 만의 나훈아 단독 콘서트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동방신기는 30~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2019년 3월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열리는 국내 대면 공연으로, 풍성한 무대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방신기는 데뷔곡 '허그'(Hug) 외에 '라이징 선'(RisingSun), '주문-미로틱', '왜' 등 대표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파격적인 무대를 자랑해 온 가수 싸이(PSY)는 24일 연말 콘서트 '올나잇스탠드-흰눈싸이로' 3일 차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밤 11시 42분에 시작해 첫차가 다니는 시각까지 계속되는 밤샘 공연이다.

연말 공연으로 추위 날려볼까…나훈아부터 동방신기까지 '후끈'
따뜻하고 감성적인 노래들로 겨울 추위를 몰아낼 공연들도 마련됐다.

가수 성시경은 29~3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360도 원형 무대를 설치해 팬과의 거리를 좁힌다.

성시경은 이번 공연을 "마음이 포근해지고, 어깨가 들썩거리고, 뭉클하고 짜릿하고, 아무튼 엄청난 시간으로 잘 준비해 놓겠다"고 전했다.

보컬그룹 빅마마는 24~25일 서울 장축체육관에서 열리는 2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들은 공연에서 그간의 히트곡은 물론이고 멤버들의 솔로 무대, 크리스마스 특별 무대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수 김범수는 29~3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가수 거미는 30~31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가수 이승윤도 29~31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콘서트 '뒤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연말 공연으로 추위 날려볼까…나훈아부터 동방신기까지 '후끈'
많은 아티스트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대형 페스티벌도 준비돼 있다.

30~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3-2023'에는 루시와 나상현씨밴드, 쏜애플, 소란, 실리카겔 등이 무대에 오른다.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떠오르고 있는 국내 밴드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힙합 최정상 아티스트 12명이 출연하는 힙합 페스티벌 '샷따내려'도 30~3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애쉬 아일랜드, 릴러말즈, 폴 블랑코 등이, 둘째 날에는 기리보이, 키드밀리, 태버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