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0개 소방서, 성탄절·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돌입
소방청은 국민이 안전한 성탄절과 연말연시가 되도록 전국 240개 소방서에서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성탄절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22∼26일,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각각 5일씩이다.

소방청은 특별경계 근무 기간 전국 18개 시도소방본부 및 240개 소방서를 중심으로 ▲ 화재예방을 위한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 대형재난 대비 현장 대응태세 확립 ▲ 초기 대응체제 강화 등에 나선다.

경찰·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및 소방용수 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벌인다.

연휴 동안 운영이 중단되는 시설인 공장·창고·공사장 등에 대해 화재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도록 지도한다.

교회·성당 등 종교시설과 해넘이·해맞이 명소 등지에 소방 펌프차와 구급차 등 소방력을 사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새해맞이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에 대비해 소방헬기 출동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겨울철 한랭질환자 등 응급환자 이송에도 만전을 기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계절적 특성상 불이 나기 쉬운 환경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역축제 등 다중인파가 밀집한 장소에서는 질서 있게 이동해 안전사고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