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렌식학회, 제9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한국포렌식학회가 지난 18일 제9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 시상식을 대검찰청 NDFC(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베리타스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대검찰청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문무일 前 검찰총장(現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포렌식학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매년 함께 디지털 지적 재산권 침해, 온라인 불법 콘텐츠 유통과 거래 등 온라인을 통한 저작권 침해 범죄에 '디지털 포렌식 수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기여하고자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9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생 이하 학생, 일반인, 전문가의 참여로 주니어 부문과 시니어 부문을 구분하여 시상했다.

대상(김동현), 금상(송지헌, 신유준), 은상(박정열, 순정연), 동상(정진우, 허주호), 장려상(오지은) 총 8명의 수상자에게 '검찰총장 표창', '한국포렌식학회장 표창', '한국저작권보호원장 표창', 과 후원사(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대륙아주, 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 허브, HM Company, GMD SOFT, 골든엑세스) 명의 상을 수여하고, 총 450만원 상금을 전달했다.
한국포렌식학회, 제9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김영대 한국포렌식학회장은 "경진대회가 아홉 번째를 이르다보니 이제는 성숙단계에 접어 들었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라며, "향후 한국포렌식학회는 산업적 측면에서 K-디지털포렌식을 전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현준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은 "새로운 디지털 범죄가 늘고 있는 현재 경진대회를 통해 디지털 포렌식 분야 전문가를 발굴하여 대한민국 디지털 수사가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박정렬 한국저작권보호원장은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저작권 분야의 범죄 또한 더욱 지능화되고 오히려 보호기술 보다 침해기술이 더 앞서가는 지금, 경진대회를 통해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한 저작권보호 기능 강화에 중요한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을 전했다.


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