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051600)은 2023년도 발전설비 경상정비공사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을 21일에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한국중부발전(주)이고, 계약금액은 801.6억원 규모로 최근 한전KPS 매출액 1.43조 대비 약 5.6 % 수준이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3년 01월 01일 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약 11개월이다. 한편 이번 계약수주는 2023년 12월 21일에 체결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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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공시는 향후 기업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계약의 규모, 계약 기간 등에 대해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수주 공시가 늘어나는데 주가는 움직이지 않는다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 볼 수도 있다.
한경로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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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주 주가가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증권가는 대한항공 주가를 톱 픽으로 추천했다.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낮은 데다 높은 여객 운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다만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선 여객 운임이 경쟁 심화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당분간 신중한 접근을 권했다.18일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항공사는 글로벌 경기 민감도가 높은 산업이기 때문에 실적과 주가의 움직임이 동조화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팬데믹 이후 글로벌 항공사의 주가는 비슷한 흐름을 보여왔는데, 지난해를 기점으로 개별 기업의 주가 흐름은 차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안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 항공주의 주가 상승이 가팔랐는데, 실적 추정치의 상향보다는 미국 경기 호조와 프리미엄 항공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더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반면 대한항공의 주가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실적 추정치가 지속 상향되는 데도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이에 대해 안 연구원은 "현재 대한항공의 개별실적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을 제약하는 것은 소비심리 둔화, 고환율 지속에 따른 항공여객 수요 우려, 아시아나항공 별도 실적에 대한 우려 등 두 가지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톱 픽'으로 대한항공을 꼽았다. 안 연구원은 "현재 대한항공은 매수가 편안한 구간"이라며 "대한항공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대로 역사적 저점이고, 주가도 박스권의 최하단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또 "대한항공은 견조
고려아연은 사외이사 후보였던 권재열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고 18일 공시했다.이해상충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권 교수는 고려아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때문에 고려아연 측 인사로 분류됐다.하지만 권 교수는 지난달까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수책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국민연금 수책위는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기구다. 지난 1월에도 수책위는 임시 주주총회에 앞서 고려아연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당시 수책위는 고려아연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해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과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안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 4.51%를 보유하고 있어 캐스팅보트로 꼽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신임 사외이사로 소설가 김홍신 작가를 추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가 치킨 기업과 맺은 인연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홍신 작가,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권원강 회장과 인연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 김 작가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논의됩니다. 이사 선임은 보통결의(발행주식 총수 4분의 1 찬성· 출석 의결권의 과반수 찬성) 사안입니다.김 작가는 국회의원, 건국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으나 치킨업계 관련 이력은 없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이사회에서 김 작가를 사외이사로 추천했습니다. 김 작가와 창업주 권원강 회장의 인연이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두 사람 간 혈연·학연·지연은 없습니다. 다만 수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대화를 나눴고, 'K푸드' 세계화에 뜻을 함께했다고 합니다. 이 만남을 계기로 교촌치킨은 김홍신문학관이 진행하는 행사에 치킨을 후원하고 있습니다.김 작가는 "세계 곳곳에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먹지 않는 종교인·민족이 있다. 하지만 닭고기는 웬만하면 다 먹지 않나. K푸드 세계 확산의 정신에 공감해 사내이사 후보직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촌은 최근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에 적극 진출하고 있습니다.김홍신 "K푸드 세계화에 공감"회사는 김 작가 사외이사 선임 추진 배경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세웠습니다. 사회 각계에서 경험을 쌓은 김 작가의 시선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