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23년 코스닥 우수 전문평가기관으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한국기술신용평가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2월 도입한 코스닥 기술평가의 일관성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도입한 표준기술평가모델의 준수 여부 등 정성·정량 평가를 거쳐 2개 기관을 우수 전문평가기관으로 선정했다.

코스닥 우수 전문평가기관 시상은 올해가 처음이며, 앞으로 매년 우수 평가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전문평가기관은 코스닥시장 기술특례 상장에 필요한 기술평가를 위해 거래소가 선정한 평가기관이다.

현재 국책연구기관 등 25개 기관이 선정돼 기술평가 업무를 수행 중이다.

올해 기술평가 신청 기업은 현재(20일)까지 94개사로 2005년 기술특례상장제도 도입 후 가장 많았다.

앞서 2020년은 52개사, 2021년 79개사, 2022년 78개사였다.

홍순욱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이날 거래소에 열린 시상식에서 "최근 기술특례상장 문호 확대로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기술평가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문평가기관들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코스닥 우수 전문평가기관에 KEIT·기술신용평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