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섬 10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21일 인천과 섬을 잇는 15개 항로 가운데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에는 2∼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덕적도 등 10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나머지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은 정상 운항한다.

다만 엔진 결함으로 지난 4월부터 멈춘 인천∼제주 항로의 카페리는 이날도 휴항한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