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생활폐기물 전 과정 순환 경제 처리시스템'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시 '생활폐기물 전 과정 순환 경제 처리시스템' 특허 출원
시는 이번 특허로 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바꾸고 생활 폐기물 처리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시가 특허를 출원한 생활폐기물 처리 시스템은 폐기물을 재활용 폐기물과 소각용 폐기물로 분류한 뒤 이송 파이프를 이용해 재활용 센터와 소각장으로 각각 이송한다.

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명소의 기능을 갖춘 복합 기반 시설(인프라)을 구축한다.

복합 기반 시설은 소각 과정 중 발생한 폐열과 수소에너지로 운영돼 순환 경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시 관계자는 "2026년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둔 상황에서 이번 특허 출원은 생활폐기물의 60%를 매립에 의존하는 고양시에 큰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폐기물처리시설을 기피 시설에서 지역을 개발하고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대안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