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일하며 살만한 지방으로…공공 임대주택에 문화센터 건립 지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북 상주·달성, 강원 원주 등 3곳 '정주여건' 개선에 특교세 120억
    일하며 살만한 지방으로…공공 임대주택에 문화센터 건립 지원
    행정안전부는 '2023년 지역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경북 상주시, 대구 달성군, 강원 원주시 등 3곳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하고 특별교부세 총 120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경북 상주시는 SK머티리얼즈 그룹포틴, SK스페셜티, 새빗켐 등의 대규모 투자유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 내 신규 고용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근로자를 위한 주거 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상주시는 행안부의 지역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확보한 특교세 70억원과 지방비 70억원 등 총 140억원을 투입해 공공 임대주택을 건립한다.

    또 공공 임대주택 주변에는 지자체와 연계해 공공 산후조리원, 제2국민체육센터 등을 만들어 주거 편의를 높여갈 계획이다.

    속속 기업 투자와 유치가 이뤄져 온 대구 달성군의 국가산업단지와 강원 원주시의 부론 일반산업단지에도 각각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확보한 특교세 25억원이 투입돼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활용된다.

    두 문화센터에는 체육시설을 비롯해 회의실, 다목적홀 등이 들어서 산업단지 근무자들의 생활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일시적인 지원을 넘어 지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설이 확충됨으로써 근로자의 정주 여건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 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져 기업이 지방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감사원 사무차장에 홍성모·이수연

      김인회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감사원 사무처 고위직 3명에 대한 인사를 5일 단행했다. 감사원은 이날 홍성모 사회·복지감사국장을 제1사무차장에, 이수연 심의실장을 제2사무차장에, 이윤재 국토·환경감사국장을 기획조정실장에 보임했다고 밝혔다.신임 1차장으로 임명된 홍 국장은 ‘의대 정원 증원 추진 과정’ 감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신임 2차장으로 보임된 이수연 실장은 교육감사단, 전략감사단, 공공기관감사국 등을 거쳐 민원조사단장, 정보관리단장, 전략감사단장, 심사관리관 등을 지냈다. 지난 9월 출범한 감사원 운영쇄신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던 이윤재 국장은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했다.정권 교체 뒤 활동을 시작한 운영쇄신 TF 단장과 의대 정원 감사 책임자 등이 핵심 보직에 오르면서 감사원이 전임 정부 정책을 정조준한 감사 기조를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배성수 기자

    2. 2

      [단독] 장동혁, 중진 개별면담 한다…"당·지선 운영방향 경청"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사진)가 5일 오후 국민의힘 내 4선 이상 중진 5명을 개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 운영 방향에 대한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다양한 의견을 직접 경청하기 위한 차원에서다.5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4선 이상 중진 5명과 개별로 만나 당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과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지방선거 전략 등 다양한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8일부턴 더 많은 의원과 개별적으로 접촉해 의견을 듣겠다는 방침이다.장 대표 측은 "다음 주 오찬을 모두 취소하고 당 중진의원부터 시작해 다양한 의원들의 의견을 두루 경청할 예정"이라며 "다만 갑자기 정해진 건 아니고 원래부터 개별 접촉을 통해 당내 의견을 청취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날 '원조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되던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시각이 나왔다. 지난 3일 장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대한 공식 사과를 거부한 것을 계기로 보수적인 영남·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잇따르자 급히 진화에 나섰다는 것이다.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 참석한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인연, 골수 지지층의 손가락질을 다 벗어던지고 계엄의 굴레를 벗어나자"고 당 지도부에 공개 촉구했다. 당초 이 회의는 이재명 정권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윤 의원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비판하는 꼴이니 우리가 아무리 이재명 정부를 비판해도 국

    3. 3

      美, 주한대사관에 'KIT 데스크'…협력사 직원도 비자 원스톱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의 근로자 비자 발급을 지원하는 ‘한국 투자·여행 데스크’(KIT 데스크)가 주한미국대사관에 문을 열었다. 대기업 협력 업체 직원도 KIT 창구를 통해 원활하게 미국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는 5일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IT 데스크 개소식을 열었다. KIT 데스크는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근로자 구금 사태를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해 한·미 정부의 협의를 거쳐 탄생했다.미국 정부는 대사관 내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배정하는 등 10월부터 기업 전담 창구를 시범 가동해 왔다. KIT 데스크가 본격 운영되면 미국에 투자한 대기업들이 협력사 직원까지 포함한 전체 출장자의 비자를 일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대기업 근로자는 주재원(E-2, L-1) 비자와 단기 파견용 상용(B-1) 비자를 비교적 수월하게 받은 반면 협력사는 비자를 받기 어려웠다.일부 협력 업체 근로자는 ‘반복적 출입국 기록이 의심스럽다’며 미국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해 돌아오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그동안 본사가 나서도 협력 업체 직원이 비자를 받기 어려워 장비 설치 등에서 문제가 컸다”며 “투자가 더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정부는 국무부를 비롯해 상무부,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계 기관의 협조로 한국 근로자가 미국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현장에서 부당하게 단속당하지 않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미국 대사관 측에선 투자 기업 근로자에게 B-1 비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