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성형 AI에 한국통신학회 보유 논문 2만편 활용
삼성전자는 한국통신학회와 논문 데이터베이스(DB)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으로 삼성전자는 한국통신학회로부터 논문 2만 편을 제공받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다.

또 차세대 통신 분야 기술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통신학회가 보유한 논문들은 사실에 근거한 텍스트, 수식, 테이블, 그래프, 그림 등을 포함한다.

신뢰성이 검증돼 AI 모델 학습 데이터로 효용 가치가 클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 14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한국형 생성형 AI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홍인기 한국통신학회장은 "고품질 데이터로 훈련한 생성형 AI 개발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기술 개발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은 "향후 다양한 분야의 연구학회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