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고 에코시티 이전 설명회…학생·학부모 18∼19일 찬반투표
전북도교육청은 14일 전주 에코시티 내 이전 대상 학교로 선정된 전라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 10월 전북교육청의 '전주지역 평준화 일반고 이전·재배치 공모'에 전라고가 단독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전라고는 안정적인 학생 수급 도모, 건물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 미래 교육을 위한 학습환경 구축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이전을 신청했다고 전북교육청은 전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이전 사유 및 달라지는 점, 학생 지원 지원 방안, 학교 이전·신설 개요,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안내했다.

전라고 이전은 오는 18∼19일 진행하는 학생과 학부모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 시 최종 확정된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전라고 이전이 확정될 경우 공교육을 대표하는 학교로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2028년 개교를 차질 없이 진행해 전주권 학생의 균형 잡힌 배치와 통학 여건이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