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산업단지공단, '산단 마스터플랜 수립 경진대회'

구미·창원·여수·남동·오송 등 5개 국가산업단지의 발전 및 공간 재편 전략을 담은 청사진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포포인츠호텔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산업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산단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에 따라 산단의 근로·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지방정부 중심으로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는 지방정부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총 13개 산단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작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비 심사를 통과한 5개 산단의 마스터플랜에 대한 최종 심사와 시상이 이뤄졌다.

5개 산단은 구미국가산단, 창원국가산단, 남동국가산단, 오송생명과학단지, 여수국가산단 등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산단 입지 킬러규제 혁파를 위한 산업집적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6월 시행된다"며 "오늘 발표된 마스터플랜들을 바탕으로 산단을 정비하고, 규제 개혁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하위법령 정비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창원·여수·오송 등 5개 산단 마스터플랜 마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