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경진 교수, '데이터경제 활성화 기여' 국무총리 표창
차경진 한양대 교수가 국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1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열린 '2023 데이터톡톡 페스티벌'의 개막식 부대 행사인 '데이터 산업진흥 유공자 시상식'에서 차 교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 다수의 산학협력 연구 과제와 우수 논문을 통해 데이터 기반 혁신기술 개발과 관련 비즈니스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양대 경영대학 비즈니스인포매틱스학과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경기도와 한국도로교통공단·경찰청 등 지자체, 공공기관들과 스마트 치안·교통·포렌식 분야에서 최신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시키는데 힘을 보탰으며 KB금융과 LG전자, GS건설 등 국내 기업들과 데이터 활용 관련 산학 협력 및 자문 교수 역할도 하고 했다.

또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를 비롯해 '토닥토닥 정보시스템'과 '빅데이터 비즈니스 이해' 등 관련 분야에서 왕성한 저작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

차 교수는 "현장에서 많은 기업들과 데이터 전략과 데이터 결합 등을 분석하면서 우리 사회가 아직도 신경쓸 게 많다는 걸 느꼈다"며 "데이터 생태계에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데이터 발전을 위해 헌신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디지털 권리장전의 새로운 규범과 질서가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데이터 관련 윤리와 규범을 확립하는데도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데이터톡톡 페스티벌'은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부의 정책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데이터 산업진흥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와 컨퍼런스 등도 함께 진행된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